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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황당한 해명 가득... 서울시의회 수상한 해외 연수 / YTN

2023-01-06 7 Dailymotion

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호주 시드니로 연수를 떠난 건 지난해 10월. <br /> <br />5박 7일 동안 예산 4천8백만 원이 투입된 호주 연수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계획에는 연수 5일째와 6일째, 박물관과 전통시장을 찾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현지에서 갑자기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달링하버, 오페라하우스 탐방 일정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시드니 교포들과 술을 곁들인 일요일 점심 자리가 추가됐는데, 이 일정 때문에 시장 방문 일정이 변경됐습니다. <br /> <br />찍을만한 사진이 없었다며 SNS에서 퍼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호주 연수의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이었는데 식사 약속 때문에 주요 일정이 바뀐 겁니다. <br /> <br />연수에 참가한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"주말인 탓에 기관 방문이 어려웠고, 점심 식사에서 술을 마신 건 호주 현지 식사 문화"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앞서 보도한 두바이 연수를 포함해 서울시의회에서 4분기에만 계획한 해외 연수는 모두 4건. <br /> <br />그마저도 1건은 반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4분기에 시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몰린 이유는 뭘까? <br /> <br />한 서울시의회 의원은 "올해 예산이 남으니까 위원회마다 계획을 세워 국외 연수를 다녀오자고 독려하는 분위기였다.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끊이질 않는 외유성 연수 논란에 사전 심사 절차와 기준이 강화했지만, 현지 사정을 이유로 계획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사후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채진원 교수 / 경희대학교 공공거버넌스 연구소 : 국민 세금을 용도에 맞게끔 잘 썼는지에 대한 사후 감독이 지금 안 돼 있고,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점검이 좀 필요하지 않나….] <br /> <br />사전이든 사후든 감독 강화에 앞서 투표로 뽑힌 시의원들이 예산의 소중함을 안다면 외유성 연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1061533200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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